위내시경, 왜 중요한 검사일까?
위내시경은 입을 통해 내시경 카메라를 삽입하여 식도, 위, 십이지장까지 상부 소화기관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. 가장 큰 장점은 병변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고, 필요 시 조직검사까지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입니다.
2025년 기준, 위내시경은 위장 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방을 위한 핵심 검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
위내시경으로 진단 가능한 주요 질환
다음은 위내시경을 통해 진단이 가능한 대표적인 소화기 질환들입니다:
1. 위염 (급성 및 만성)
- 위 점막이 붓고 충혈되며, 통증·속쓰림·메스꺼움 등 증상 발생
- 만성 위염은 헬리코박터균 감염과 관련 있음
- 내시경을 통해 점막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, 필요시 조직검사 병행
2. 위궤양 / 십이지장궤양
- 위나 십이지장 점막에 실제 상처(궤양)가 생긴 상태
- 출혈, 흑색변, 복통 등의 증상으로 내시경 필요
- 심할 경우 천공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 진단 중요
3. 역류성 식도염
-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에 염증 유발
- 명치 쓰림, 목 이물감, 기침 등 다양한 증상
- 위내시경으로 식도 염증 정도 및 손상 확인 가능
4. 위용종
- 위 점막에 생기는 양성 종양의 일종
- 대부분 양성이지만, 일부는 위암 전단계 병변일 수 있어 내시경으로 발견 시 제거
5. 위암 (조기위암 포함)
- 초기 위암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 내시경 필수
- 내시경은 위암 조기진단의 가장 강력한 수단
- 이상 병변 발견 시 즉시 조직검사 시행
6.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
- 만성 위염, 위궤양, 위암과 연관된 세균 감염
- 내시경 중 조직채취로 균 감염 여부 확인
- 감염 확인 시 2주간 항생제 치료 필요
7. 기타 이상 소견
- 위 출혈, 점막 출혈 부위
- 위식도 접합부 구조 이상
- 내시경 후 추가 초음파, CT 등의 영상검사로 확장 가능
검사 주기 및 대상자 안내
국가에서는 만 40세 이상 성인에게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.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검진 주기를 더 앞당기는 것이 좋습니다:
- 헬리코박터균 감염 병력
- 위암 가족력
- 만성 위염 또는 위장관 출혈 경험
- 지속적인 속쓰림, 위통증, 식욕저하